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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에서 필기체 인식 설정하는 방법빈짱의 방구석 일본어 2020. 4. 7. 18:00
아이폰에서 필기체 인식 설정하는 방법 오늘은, 아이폰에서 필기체를 인식하도록 설정하는 방법을 알아봅니다. 일본어 공부를 하면서 많이 접하게 되는 한자 (漢字). 저는 기본 교과과정에 '한문' 과목이 있었고, 보고, 읽고 또 쓰는 것을 좋아했기 때문에 일본어를 공부하면서도 한자가 낯설지는 않았습니다. 요새는, 이미 발음을 알고 있는 한자라면 알파벳 입력만으로도 자동 완성되는 일본어 키보드가 있기 때문에 한자를 몰라 곤란한 경우는 많이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일본에서도 漢字離れ(かんじばなれ) 또는 活字離れ(かつじばなれ)라고 표현하며, 젊은 세대들이 한자, 활자 그 자체로부터 멀어지려는 현상에 대해 문제 인식을 가질 정도입니다. 개인적으로 편의가 지나치게 삶 속에 파고들어버린 건 아닌가 아쉽기도 합니다.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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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이 두려운 이유빈짱의 일상글 2020. 4. 5. 23:19
어린 시절, 죽음에 대해 처음 고민했던 시기가 있다. 천주교 신자였기 때문에, 사후세계가 있다는 생각을 해보기도 하고. 겪어보지 못한 미지의 세계. '미래'라고 표현하기에는 너무나도 절망적인'죽음'은 생각하는 것 만으로도 마음이 힘들어서 멈춰 서게 되었다. 어떨까? 어떻게 되는걸까? 라는 고민들로 가득했던.그 '죽음'이 두려운 이유를 오늘 문득 알 것만 같다. 끝이라면, 내가 더이상 나로서 존재하지 못하는 그 슬픔이 두렵고.끝이 아니어도, 생전의 내가 살아온 삶과 함께 다른 삶을 살아가야 하는 '막막함'이 두렵고. 두렵다며 벌벌떠는 마음과는 상관없이,오늘도 늦잠자며 끝나지 않는 전염병 쇼크에 지겨워하고,내일이 또 월요일인 것에 낙담하는 현재의 내가 하루를 보내는 방식이 또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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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망가지고 있는 기분빈짱의 일상글 2020. 4. 1. 23:12
내가 망가지고 있는 기분 지난 1년 동안 잔잔하게, 하지만 꾸준히 내가 망하지고 있는 기분을 느껴 왔다. 1년이나 이러고 있던 거면 내 탓을 가장 크게 해야지 누구를 탓하겠는가 싶은 생각에 답답하다가도 왜 이렇게까지 되었나 싶은 안타까움도 있다. 앞으로도 망가져가는 기분이 말끔히 씻겨나가지 못할 상황을 앞두고, 내 자존을 지켜보기 위해 지난 1년을 돌아보기로 했다. '나를 알기 위한 글쓰기' 부서이동을 알게 되었던 것은, 복수의 징후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징후라고 하기에는 확정에 가까운 판단도 있었기에 그렇게 되는구나 점점 믿게 되었다. 회사 안에서는 인정받는 부서로의 이동이라 남들은 좋게 봐주었으나, 내심 불안한 마음이 있었다. 연달아 서너명이 입사 후 그 부서에서 일하던 중에 퇴사를 감행했다. 일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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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하기 편해' 는 일본어로 어떻게 말해?빈짱의 방구석 일본어 2020. 3. 29. 21:37
'사용하기 편해' 는 일본어로 어떻게 말해? 오늘은 '사용상의 편의' 를 표현하는 일본어를 알아볼게요. '使い易い (사용하기 쉽다)' 는 간단한 표현도 있지만, 조금 더 멋진 표현을 알려드립니다. " 새로 산 에어팟말야, 착용하자마자 연결되는 게 엄청 사용하기가 편하더라고. " " 내가 기계치인건지, 맥북은 영 사용하기가 쉽지 않아서 힘들어." 먼저, 위 예문 두 가지를 여러분이 알고 계실 단어들로 한 번 작문하여 보겠습니다. " 新しく買ったAirPodsがさ、つけた途端繋がるのがすごく使いやすくて便利だったんだよね。" " 俺が機械音痴なのか、Mac bookは結構使うのが難しくて辛いんだよね。" 위의 두 가지 예문을 오늘의 표현과 함께 조금 바꾸어 볼 텐데요. '사용하기 편하다' 라는 표현보다는 '사용성'에 가까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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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씹는 맛'은 일본어로 뭐라고 해?빈짱의 방구석 일본어 2020. 3. 29. 17:19
'씹는 맛'은 일본어로 뭐라고 해? 여러분을 즐겁게 하는 일은 무엇인가요? 저는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 즐거움을 느낍니다. (취향이 좀 특이하지만, 주로 육류 음식을 먹을때 즐겁습니다.) 오늘은 음식을 먹을 때, 사용할 수 있는 일본어 표현을 한 가지 소개하려고 합니다. '맛있다', '달다', '쓰다' 같은 맛에 대한 표현도 있지만. 물리적으로 음식을 씹었을 때 느껴지는 '씹는 맛'을 통틀어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까요? 歯応え(はごたえ) 인터넷에서 단어의 의미를 찾아, 살펴볼까요? ■歯応え(はごたえ) 物をかんだとき歯に返ってくる感じ。 물건(음식 등)을 씹었을 때, 이에 돌아오는 느낌. ( = 씹었을때의 느낌, 반응 ) 歯応え(はごたえ)를 의역하면, '씹는 맛' 으로 표현할 수 있겠지요? 예문을 한 문장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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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싫어하는 사람빈짱의 일상글 2020. 3. 25. 19:52
내가 싫어하는 사람. 회사원이 된 후에, 여러 사람들을 만나왔는데 돌아보면 좋아하고 자주 만나왔던 사람들보다싫어하고 조금이라도 거리를 두기 위해 노력해왔던 사람들이 많았다고 느낀다. 싫어도 맞춰가며 관계를 유지하는것도 사회생활이라고 할 수 있겠으나굳이 보다 두터운 관계를 만들어가지 않아도 될 사람들과는 딱 지금의 거리가 좋다고 느끼며 지내왔다. 어떤 사람이 싫을까? 싫어하는 사람의 기준은 있을까? 생각을 해 보았다. 슬리퍼 또는 구두를 신고, 발을 끌며 걷는 사람.할 말이 없는 상황, 굳이 대화가 필요하지 않은 상황을 답답해하는 사람.고압적인 사람.자기 이야기만 하려는 사람.자아도취가 심한 사람.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도통 모르겠는 사람.(= 말이 안통하는 사람.)주어진 업무에 소홀한 사람. (좀 찔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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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L : 문자열 메소드 공부 (문자열 일부만 변환하여 출력하기)캡틴 코딩일기/javascript 2020. 3. 22. 23:11
TIL : 문자열 메소드 공부 (문자열 일부만 변환하여 출력하기) 문자열(배열) 메소드를 사용한 함수를 구현해보았다. ⭐️기능 1. 띄어쓰기로 구분된 문자열을 인자로 할당하면, 단어의 첫 글자를 대문재로 바꾸어준다. 2. 단어가 하나만 주어질 때에도, 여러가지 단어로 구성된 문자열이어도 처리할 수 있다. ⭐️사용한 문자열 메소드 1. split : 분리 기준이 될 문자열을 인자로 할당하여, 문자열을 분리하고 새 배열로 출력하는 메소드. 2. toUpperCase : 주어지는 문자열 전체를 대문자로 변경하여 출력하는 메소드. 3. substring / slice : 시작과 끝의 인덱스 값을 인자로 할당하여, 문자열을 잘라내어 출력하는 메소드. 4. join : 배열의 모든 요소를 연결하여 문자열로 출력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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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L : Javascript로 최대공약수(Greatest Common Divisor, GCD) 구하는 함수 만들기캡틴 코딩일기/javascript 2020. 3. 21. 23:35
TIL : Javascript로 최대공약수(Greatest Common Divisor, GCD) 구하는 함수 만들기 최대공약수? 언제 배웠는지도 기억이 없는 산수 개념을 가지고 함수를 만들게 되었다. '두 가지 숫자가 주어지면, 두 숫자의 최대공약수를 반환하는 기능' 을 구현하는 것이 오늘의 목표. 먼저, 최대공약수의 정의와 알고리즘 구상을 위해 계산법을 참고하였다. 1) 최대공약수 : 두 가지 숫자가 공통으로 갖는 공약수 중에 가장 큰 값. 2) 계산법 : 2) - ① 소인수분해법 : 주어진 두 숫자를 더 이상 나눌 수 없는 소인수 단위로 각각 분해한 후에, 공통된 소인수의 곱을 구하는 방법. * 예시 : 192와 72의 최대공약수 구하기 192 = 2 X 2 X 2 X 2 X 2 X 2 X 3 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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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화장실 철학'빈짱의 일상글 2020. 3. 20. 18:29
나의 화장실 철학 당신은 가지고 있나요? 당신만의 철학. 오늘은 나의 '화장실 철학'에 대해 글을 남겨본다. 그래, 나에게도 있다. 누구에게도 말해본 적 없는 나만의 '철학'이. '기술영업' 이라는 일 때문에 자주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게 된다. 대기업의 연구개발단지에도 들러보고, 산 중턱에 자리 잡은 부품회사에도, 공장형 오피스텔의 사무실도 다녀보았고, 강남 한복판에 있는 본사 건물까지. 돌아보면, 나 스스로의 의지로는 절대 일으키지 못했을 정도로 왕성한 활동범위와 함께 많은 곳들 돌아다녔다. 경우에 따라, 주차장 환경이 좋지 못해 번거로웠던 기억도 꽤나 많지만 그전부터 마음속에 가지고 있었던 - 말이나 글로는 누구에게도 표현해 본 적이 없는 - '화장실' 에 대한 철학이 생겼다.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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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상 / 격하, 일본어로 어떻게 읽을까?빈짱의 방구석 일본어 2020. 3. 19. 23:47
격상 / 격하, 일본어로 어떻게 읽을까? 안녕하세요. 30대 일본계 회사원 캡틴입니다. 오늘은, 조금 어려운 한자표현을 소개하겠습니다. 일본에서만 사용하는 표현이 아니고, 뉴스나 신문에서 가끔씩 보셨을 표현이기 때문에 마냥 어렵지는 않은 표현이기도 합니다. 바로, 일본어로 '격상(格上) / 격하(格下)'에 대해 알아볼 텐데요. 어떻게 쓰고 읽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유행 중이지요. 이 글을 작성하고 있는 지금도 각지에서 전염병과 싸우고 계시는 환자 및 의료진, 관계자분들이 계실 텐데 하루라도 빨리 이 상황이 호전되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자, 본론으로 들어가서 최근에 뉴스 기사 또는 신문의 헤드라인을 살펴보면, WHO가 코로나 바이러스의 위기 등급을 최고 등급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