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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덕역, 마포구 맛집] 장수갈매기
    빈짱의 일상글 2023. 4. 7.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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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덕역, 마포구 맛집] 장수갈매기

    공덕역에서 걸어서 5분, 장수갈매기

     

    장수갈매기

    서울 마포구 도화길 46

    map.kakao.com

     

     

    안녕하세요 :) 인스타그램에서 만화 그리는 빈짱입니다.

     

    지난 4월 초에는 일본에서 출장자가 왔어요. 다음날 지방으로 이동하는 일정이었는데, 본격적인 출장 일정에 앞서 배를 든든히 채우기로 했습니다. 서울역 근처에는 마땅히 비즈니스호텔이라고 할만한 곳을 찾지 못해서, #공항철도 로 한 정거장만 이동하면 도착할 수 있는 #공덕역 으로 숙소를 예약해 두었어요.

     

    공덕역은 오피스와 노포의 언밸런스한 조합이 매력적인 동네인 것 같아요. 자주 들르는 곳은 아닌데, 앞으로 비슷한 출장 스케줄이 많이 생길 것 같아서 자주 이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

     

    우리가 찾아간 곳은 '장수갈매기' 공덕역 8번 또는 9번 출구로 나오면, 걸어서 채 5분이 걸리지 않는 먹자골목 입구에 자리 잡은 가게였어요.

     

    사실 주재원인 미식가 일본인이 알고 있던 가게라 믿고 찾아갔습니다.

     

    기본 상차림

     

    잘게 썬 파절임, 쌈채소, 김치와 국, 참기름장과 쌈장이 기본 상차림입니다. 숯불로 구워 먹는 화로가 있고, 불판 주변에는 둥글게 홈이 파여있네요!

     

    갈매기살 3인분

    대표메뉴 갈매기살을 주문했습니다.

    3인분치고 양은 좀 적어 보였지만, 뒤에 몇 번 추가주문해서 먹다 보니 내가 마늘에 절인 고기가 된 기분이었습니다. ㅋㅋㅋ 마늘 양념에 버무려진 갈매기살은 과연 대표메뉴의 가치가 충분했습니다. 맛있어요!

    불판 주변 둥근 홈의 용도

    그리고, 고기를 굽고 있으면 직원분들이 주전자를 하나 들고 오셔서 불판 주변으로 스-윽 계란물을 부어주십니다. 여기에 기본 상차림에 같이 나온 파절임이나 김치를 넣어 익혀먹는 거라고 하더라고요. 밑에 다 익은 계란의 비주얼도 한 장 붙여둡니다.

    계란이 다 익었고, 불판도.. 엉망진창

    갈매기살 굽는 방법은 알고 계신가요? 겉에 양념이 되어 있어 뒤집지 않고 오래 구우면 곧잘 타버립니다. 집게로 계속 뒹굴뒹굴 뒤집어주며 구워줘야 해요. 이 날은 제 오른팔이 상당히 고생했습니다. 엄청 먹었거든요. (법카 만세!)

    열무김치 국수

    후식으로는 옆 테이블에서 먹는 식사가 궁금해서 열무김치 국수를 시켜 먹었습니다. 작은 공기그릇에 시원한 열무김치 베이스의 소면이었는데, 느끼하게 고기를 잔뜩 먹은 후 입가심으로 딱! 좋았습니다.

     

    <총평>

    고기맛 : ★★★ 갈매기살이 가장 맛있는데, 이것만 공략하면 다소 느끼하다. 그런데 대안도 마땅치 않다. 

    서비스 : ★★★★ 동남아(?)계 직원분들이 능숙한 한국어를 구사하며 8282 서비스를 해주신다. 남자 사장님은 눈썰미도 좋으시다.

    분위기 : ★★ 아무래도 화로 딸린 둥근 테이블이 가득 배치된 가게 내부는 노포 나름의 왁자지껄함이 있어, 가벼운 회식에 적합. 매장 안쪽으로 자리를 잡는다면 옷에 고기 굽는 냄새가 잔뜩 벨 수 있으니 주의.

    가격 : ★★★★ 셋이 잔뜩 먹고 162,000원 지출. (맥주 2병, 소주 2병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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