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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밑져야 본전’ 일본어로는 어떻게 표현해?
    빈짱의 방구석 일본어 2020. 11. 15.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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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밑져야 본전’ 일본어로는 어떻게 표현해?

    어떻게 안될까?

     

     

    "밑져야 본전인데, 해보기나 하자."라는 생각을 인생에 얼마나 많이 하게 될까요?

     

    꼭 맞는 표현은 아니겠지만, 큰 기대 없이(혹은 안 이루어질 것을 각오하고) 상대에게 부탁하는 상황을 표현하는 일본어를 알려드릴게요.

     


     

    ダメ元(だめもと)

     

    ダメ元는 ダメでもともと라는 말의 약어로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포기하기보다는 해 보는 것이 좋기 때문에, 무리임을 아는 상태이지만 해 보자'라는 작은 소망을 담은 표현입니다.

     

    대부분, 안 될 것을 알고도 '시도한다'는 취지로 사용되며, '시도하지 않는다'는 의미에는 붙여 쓰지 않습니다.

     

    간단히 몇 문장 정도 예를 들어볼게요.

     

    絶対できないと思っていたが、後悔するのも嫌だったのでダメ元でやってみた。

    (절대 불가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후회하는 것도 싫어서 밑져야 본전이라는 마음으로 해 봤어.)

    結果って、言ってみないと分からないじゃん。ダメもとで話してみたらどう?

    (결과는, 말해보지 않고는 모르는 거잖아. 밑져야 본전이라는 마음으로 말해보면 어때?)

     


     

    회사에서도 ダメ元(だめもと)는 사용할 수 있나?

     

    앞서 설명드린 것처럼. '안 될 것을 알고도 시도한다'는 의미를 품은 ダメ元는, 회사에서 사용할 때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실무자 사이에서 가볍게 사용하기에는 큰 무리가 없지만, 상사에게 보고하거나 회의자리에서 사용하기에는 부적절한 경우가 많으므로 지양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 가지, 예시를 들어 적절한 상황을 설명드리겠습니다.

     

    企業秘密までの情報じゃありませんでしょうが、なかなか教えてくれないですね。

    (기업 비밀 정도의 정보는 아닐 텐데, 좀처럼 알려주지를 않네요.)

    うまくお願いしてみて、ダメもとで言ってみてもらったら助かります。

    (잘 부탁해봐. 밑져야 본전이라는 마음으로 부탁해주면 좋겠어. / 도움이 되겠어.)

    안 될 것을 알고도 물어야 하는 상황이 얄궂기는 하지만, 꽤 자주 겪는 일이기도 하므로 익혀두고 자주 사용하면 좋을 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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