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방지다”, “잘난 체하다” 일본어 표현으로 알아보기빈짱의 방구석 일본어 2021. 1. 20. 16:29728x90반응형
건방지다, 잘난 체하다, 일본어에는 어떤 표현들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30대 일본계 회사원 캡틴입니다.
신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첫 포스팅에 어울리는 표현은 아니지만, “건방지다, 잘난체하다”는 일본어로 어떻게표현하는지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총 4가지)
1) 思い上がる(おもいあがる):우쭐하다, 잘난 체하다
오늘 포스팅을 하기로 결심한 계기이기도 합니다. 사 두고 안읽던 원서 만화책을 보다가
思う도, 上がる도 따로 떼어두고는 알고 있는 동사였는데, 둘을 합쳐두면 어떤 뜻이 되는지
듣고 본 적이 없어서 바로 사전을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두 인물의 결투 장면에서, 잠시 열세에 있던 인물이 상대에게 이런 말을 건네고 있더라고요.
回復能力を持つのが自分だけだと思わぬことだ。
道具に頼らねば何もできん劣等種族が、思い上がるな‼️
회복능력을 가진 것이 자기만이라고 생각하지 마라.
도구가 없으면(도구에 의존하지 않고서는) 아무 것도 못하는 열등종족이, 우쭐해하지 마라!!
2)調子に乗る(ちょうしにのる):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다. 본 궤도에 오르다. / 우쭐해지다. 신명이 나다.
저는, 두 번째 표현인 “調子に乗る”를 일상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직장에서 한 때 실적이 좋아 신이 난 동료에게, 조심스럽지만 이렇게 조언을 건넬수도 있겠죠.
今回、実績上がって褒められてはいるけど、あまり調子に乗らず次何をするか慎重に考えるべきだと思う。
이번에 실적이 올라서 칭찬은 받고 있겠지만, 너무 우쭐하지 말고, 다음에는 무얼 할지 신중하게 고민해야된다고 생각해.
3)態度がデカい(たいどがでかい): 태도가 크다.
직역하면 말 그대로 “태도가 큰” 사람을 표현하는 문구가 되는데, 이 표현 역시 가끔 동료와의 대화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주로, 누군가의 잘못된(잘난 체 하는) 태도를 지적하거나, 그 사람에 대해 제3자와 이야기하는 순간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A:あいつらさ、いくらお客さんとは言え、あんな風に話さなくても良かったんじゃないの?
B:本当だよ。ビジネスでお会いしているのに何だあんなデカい態度は!
A : 그 자식들 말야, 아무리 고객이라고 해도, 그렇게 이야기하지 않아도 되는거잖아?
B : 맞아. 비즈니스로 만난 사이인데, 뭐야 저 건방진 태도는!
“デカい”는 말 그대로 커다랗다는 형상을 묘사하기도 하지만, 거만하게 으스대는 모양을 빌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본인이 가진 능력 이상으로 과시하며 상대를 폄하하는 태도는 나빠요!
4)上からの目線(うえからのめせん): 위에서부터의 시선(≒ 위에서 내려다보는)
의역 표현도 함께 써 두었습니다.
실제로 키가 크다는 표현이라기보다는, 상대를 내려다보는(= 깔아 보는, 낮추어 보는) 건방진 태도를 나타낼 때
사용할 수 있고, 이 역시 문어보다는 동료 / 친구들과의 대화에서 주로 활용되는 표현입니다.
A : ずーっと俺たち仲間同士だと思ってきたのにね。部署変わって人も変わったな!
B : この前は、メール1本もらったけど、まじ上からの目線にしか見えなくて頭に来た!
A : 줄곳 우리사이는 동료관계라고 생각했는데 말야. 부서 바뀌더니, 사람도 바뀌었더라고!
B : 얼마 전에는, 메일을 한 통 받았는데, 완전 건방진 말투로밖에 안보여서 열받더라고!
재미있게 보셨나요? 네 가지 표현을 통해 여러분의 일본여가 보다 풍성해지시기를 바랍니다.
다음에 다시 뵐게요 :)728x90반응형'빈짱의 방구석 일본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분위기를 파악하다 - 空気読み(くうきよみ) (0) 2021.02.16 아부하다, 아첨하다 / 胡麻擂り(ごますり) (0) 2021.02.11 ‘즐겨찾기’는 일본어로 어떻게 써? (0) 2020.12.24 ‘밑져야 본전’ 일본어로는 어떻게 표현해? (0) 2020.11.15 아리송한 일본어(もろい, もろもろ) (0) 2020.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