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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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일본어 12 : 마음의 언어빈짱의 방구석 일본어 2021. 8. 11. 13:34
방구석 일본어 12 : 마음의 언어 ** 상/하단의 광고 클릭 한 번이, 꾸준한 작품활동에 큰 도움이 됩니다 :) ** 안녕하세요. 일본계 회사원 빈짱입니다. 인스타그램에는 꾸준히 연재중인 방구석 일본어 시리즈입니다. 그간 블로그 관리가 소홀했네요. 앞으로는 꾸준히 업데이트도 하고, 손 놓고있던 Youtube도 다시 해봐야겠습니다. 오늘의 주제는 '마음의 언어'. 모국어가 아닌 다른 언어를 공부해보신 분들은 공감하실만한 주제입니다. 결국 다른 사람과의 비교로 나를 인식하는 습관적 사고때문에 스스로를 평가절하하거나 남에게 가혹한 잣대를 들이대게 되는건 아닌가 생각해봤습니다. 이런 생각을 하게된 계기는, 자주 만나고 이야기하는 일본인들과의 대화였습니다. 한국어로 이야기하고싶은데 표현이 잘 떠오르지 않는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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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린 수달그림 - 2부 (어서오세요 오터피아입니다)빈짱의 일상글 2020. 12. 23. 18:56
지난 1부에 이어서 제가 아이패드로 그린 수달 그림들을 소개하는 포스트입니다. 디지털 드로잉은, 실제 종이 드로잉과 비교하면 장단점이 명확합니다. 쉽게 수정이 가능하고 다양한 시도(도구)를 편하게 선택할 수 있으며, 애플리케이션에 따라 기능이 상이하지만 포토샵이나 제가 사용하고 있는 iOS의 프로크리에이트 앱을 사용할 때 강력한 기능으로 '레이어'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밑그림을 그리는 레이어, 스케치, 채색을 하는 레이어를 각각 나누어두면 수정하거나 색상을 보정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어 편리합니다. 자, 그럼 오늘은 여섯 개의 귀여운 수달 그림을 소개합니다. 1) COFFEE BREAK 코로나 바이러스가 유행하기 전부터, 저희는 집에서 원두를 그라인딩하여 드립 커피를 마시기 시작했습니다. 자주 가는 프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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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시국에 일본계 회사 취업에 대해서빈짱의 일본회사, 일 이야기 2020. 9. 17. 00:01
현재 시국에 일본계 회사 취업에 대해서 재택 근무일인 오늘, 아침에 눈을 뜨고 스마트폰 화면을 깨워보니 유튜브 영상에 한 분이 장문의 댓글을 달아주셨다. 구독자 수도 한 명 늘어있는 것을 보니, 감사하게도 구독까지 해 주셨나 보다. 잠결이지만, 영상에 대한 소중한 의견이 있을까? 아니면 전에 뵈었던 다른 시청자분들처럼 고민을 문의하시기 위해서였을까 궁금해하며 찬찬히 읽어 내려갔다. 힘든 상황이 손 끝을 타고 가슴팍까지 전해지는 기분에 잠이 좀 깼다. 작년부터 악화된 한일관계에 설상가상으로 팬데믹 상황까지 겹치며 취업활동에 큰 어려움을 겪고 계신 상황이었다. 긴 댓글 내용임에도 모든 상황을 다 살필 수 없는 점을 감안하고, 내가 말씀드릴 수 있는 내용 역시 전체를 대변할 정도로 신뢰성이 높은 내용은 아니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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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vibe - 미술학원 두 번째 수업빈짱의 일상글 2020. 9. 14. 00:24
Sunday vibe - 미술학원 두 번째 수업 오늘은 날씨가 정말 좋았다. 수업에서 그렸던 일요일의 무드처럼, 어딘가 좋아하는 장소에 가서 맛있는 식사, 간식 그리고 차 한잔과 보내고 싶은 일요일이었다. (아쉽게도 아직 마음 편히 외출은 어려워서 마스크와 함께했다.) 전철을 타고, 마을버스를 타고. 다시 찾은 후암 종점, 해방촌. 조금 빨리 도착해서 오늘은 동네를 한 바퀴 돌아보았다. 골목을 따라 언덕을 올라가 보니, 멀리 내려다보이는 서울 시내와 파란 하늘, 맑은 햇빛에 그늘진 구름이 정말 멋졌다. 그렇게 한 바퀴 구경을 하고, 수업을 들으러 갔다. 오늘은 '사물'을 그림으로 그려보는 수업이었다. 선생님께서 미리 준비해주신 내용은, 다섯가지 사물을 한 장에 넣어 '일요일의 무드'를 표현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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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계 회사] '오래된 회사'는 어떻게 보아야 할까빈짱의 일본회사, 일 이야기 2020. 8. 25. 23:36
#오래된 회사는 어떻게 보아야 할까 일본 소재 / 부품회사들 중에 이름만 들어도 알 정도의 회사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면, 역사가 굉장히 긴 회사임을 알 수 있습니다. 적게는 수십년에서 100년을 넘는 역사를 가진 회사도 있습니다. 창업 당시부터 업태가 같았다기보다, 그 유지를 이어 현재에 이르렀다고 소개하는 회사들도 꽤 있어 보입니다. 이런 회사들이 갖는 특징, 그리고 장점은 어떤 것들이 있을지 제 경험을 조금 섞어 설명드려보겠습니다. 오래 살아남은데는 이유가 있다. 말 그대로 수십년간, 사업을 영위하며 회사를 유지할 수 있는 동력이 충분했던 것입니다. 그중에서도 작년 일본의 수출규제 대상품목으로 지정되었던 세 가지 소재인 '고순도 불화수소', '포토레지스트', '폴리이미드'를 통해서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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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과 열심빈짱의 일상글 2020. 8. 17. 23:22
#심심과 열심 이번 연휴에는 책을 한 권 사서 읽었다. '와 사람 많다.'는 느낌도 조금은 줄어든 토요일 오후. 아내와 함께 시내로 마실을 나갔다. 오랜만에 좋아하는 중국집에서 자장면과 탕수육을 먹고, mall안에서 카페 유목민처럼 앉을자리를 찾아 헤매고, 여정의 끝에 교보문고에 들러서 한 바퀴 돌아보며 연휴와 함께 할 책을 찾던 중 이 책을 발견하였다. '심심과 열심'. 엉성한 책표지 일러스트보다는 책 제목에 끌렸다. 서가에 선 채로 목차를 천천히 훑어보았다. 에세이스트인 작가가 느낀 내용들을 담담하게 써 내려간 '조용한 글'의 느낌이 들어 큰 고민 없이 구매했다. 잔잔한 책과 함께 연휴를 보낼 마음으로. 책을 읽어가며 알게된 사실은, 김신회 작가님도 일본어를 수준급으로 구사하시겠구나. 일본 도쿄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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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계 회사에 다니고 있습니다빈짱의 일본회사, 일 이야기 2020. 6. 25. 00:35
일본계 회사에 다니고 있습니다. 네. 저는 일본계 회사에 다니고 있습니다. 좋아하는 게 일본어라고 생각해서, 일본어로 일을 하는 직장을 찾게 되었는데 정작 제가 좋아하는 건 일본의 게임이나 만화 등 즐길거리였다는 것을 깨닫고 울며 겨자먹기처럼 일을 쳐내던 시절도 있습니다. (물론 지금도 즐겁게 일을 하고 있지는 않고요.) 교류, 정보교환, 커뮤니티에 참가하며 도움을 받는 등의 의욕적 구직활동에는 재주가 없고 의욕도 적어서 굉장히 멀리 돌아왔지만, 지금은 제가 가지고 있던 몇 가지 기준에 부합하는 곳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그 시절, 제가 미처 알지 못했던(알기 위해 몸부림치지 않았고, 덕분에 그만큼 고생했던) 이야기들을 이제는 알고 있습니다. 시차가 조금 있지만, 지금도 충분히 활용 가능한 경험이라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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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계 회사, 입사할 때 나이제한 있을까?빈짱의 일본회사, 일 이야기 2020. 5. 30. 01:12
일본계 회사, 입사할 때 나이 제한 있을까? 제가 운영중인 유튜브 채널(캡틴 전)에는, 일본계 회사에 대한 이야기를 영상으로 만들어서 업로드 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찾아주거나, 단시간 내에 많은 구독자를 모을 수 있는 방법은 아니지만 제가 지금 일하고 있는 일본계 회사를 포함하여 구직시 정보가 부족해서 답답했던 기억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하여 입사를 위한 정보수집과, 입사 후의 생활 등을 주제 삼아 채널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가끔 제 영상에 댓글로 문의를 남겨주시는 내용 중에 '일본계 회사 입사지원시에 나이 제한이 있는가?'에 대해서 제가 경험했던 일과, 구직 플랫폼에서 살펴본 내용들을 바탕으로 '~카더라 통신' 같은 정보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우선, 한국과 일본의 문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