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야 스카이 전망대(도쿄 관광 스폿)

시부야 스카이 전망대(도쿄 관광 스폿)

시부야 스카이에서(부캐 비지)

 

안녕하세요 :) 인스타그램에서 만화 그리는 빈짱입니다.

 

지난 1월 말에는 도쿄로 여행을 다녀왔어요 :) 한국이 딱 한파로 얼어붙은 시기에 잠시 떠나 있었습니다. 오랜만의 도쿄 여행이었는데 전에 가보지 않았던 새로운 여행지를 찾아다니던 중에 여러분께 소개하고 싶은 스폿이 있어서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시부야의 멋진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시부야 스카이 전망대'입니다.

 

도쿄의 시내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전망대

시부야는 영화나 드라마에 자주 등장하는 시부야 교차로(스크램블)가 유명하다고 들었는데, 이제 이름을 넘겨야 될 것 같습니다. 시부야 역에서 바로 이동할 수 있는 시부야 스크램블 스퀘어 건물의 45층에 있는 시부야 스카이 전망대는 도쿄 시내는 물론, 멀리 후지산까지 볼 수 있는 관광 명소입니다.

 

언제 가야 할까

이번 여행에서는 아쉽게 일몰시간 후에 올라갈 수 있었어요. 티켓은 현장구매와 인터넷 예매가 모두 가능합니다. 단, 현장 구매는 2,000엔. 인터넷 예매는 1,800엔으로 일부 할인이 적용됩니다. 직접 시부야 스카이 전망대의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예매하는 방법도 있지만, 회원등록 등의 불필요한 절차를 없애려면 마이리얼트립이나 클룩(KLOOK) 같은 구매대행 서비스를 사용하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일몰시간은 아래 붙여둔 도쿄의 일몰시간을 참고로 하시면 됩니다.

https://ko.meteotrend.com/sunrise-sunset/jp/tokyo/

도쿄의 일출과 일몰

 

다녀온 분들의 후기를 참고하면, 일몰 1시간 전에 입장해서 해가 지는 노을부터 해가 완전히 진 후의 도쿄 야경까지 눈에 담고 내려오는 것이 시부야 스카이 전망대를 가장 잘 즐기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전망대 코너의 1등 촬영장소(줄서서 사진찍는곳)

 

 

입장 방법

마이리얼트립이나 클룩으로 사전예매가 가능하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입장 시간을 사전에 지정해서 티켓을 예매해야 합니다. 20분 간격으로 입장권을 판매하고 있고, 시간대별로 입장권 수량에 제한을 두는 것으로 보이니, 여행 전부터 미리 당일의 날씨와 함께 일몰시간을 체크하시고 가장 좋은 시간에 맞춰 예매를 서두르시기 바랍니다.

시부야 스카이 전망대는 일본인들도 가고 싶어 하는 관광 스폿이라 대단히 인기가 많습니다. 게다가 시부야 역을 둘러싼 상점가는 굉장히 유동인구가 많기 때문에 길을 잃기 쉽습니다. 더군다나 초행이라면 시부야 스크램블 스퀘어 안에서도 전망대 입구까지 길을 찾는데 꽤나 고생하실 수 있어요.

전망대 입구는 14층에 있습니다. 아~ 14층이면 엘리베이터 타면 되겠다! 고 생각하신 여러분.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십시오. 해외에서 온 관광객은 물론 일본사람들도 다 엘리베이터를 타려고 해서 엘리베이터 홀에는 이미 긴 줄이 늘어서 있을 겁니다. 약 10여 분 정도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충분히 전망대 입구까지 올라가실 수 있어요.

 

전망대의 유리벽은, 야경을 촬영할 때 방해물이다.

도쿄 타워는 물론, 육안으로는 저 멀리 아사쿠사의 스카이트리도 볼 수 있다.

 

야경을 만끽하자

이번에는 아쉽게 해가 진 후의 야경만을 감상하고 돌아왔습니다. 전망대는 천정은 완전히 개방된 상태지만 옆으로는 높게 유리 벽을 세워서 추락사고를 예방하고 있습니다. 안전면에서 필수적인 조치이기는 하지만, 야간에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촬영하려고 하면 유리벽에 비친 조명이나 사람들의 모습 때문에 멋진 사진을 찍기가 쉽지 않습니다.

스마트폰 사진도 여러 가지 기능을 조정하면 더 멋진 야경을 담을 수 있으니, 미리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콘텐츠를 통해 예습해서 올라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노을의 끝자락

저 멀리 후지산도 보이고

시부야 역 주변의 공사로 타워크레인이 거슬리지만, 시부야 스크램블도 한눈에 보이는 뷰

 

현장에서 티켓을 사려고 하면 줄을 서야 하고, 입장하려는 때에도 다시 줄을 섭니다. (예매합시다.)

 

겨울보다는 봄, 가을처럼 춥지 않은 계절에 찾아가 보시기를 권합니다. 시부야 스카이 전망대에 대해 소개드려봤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