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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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일본어 50 : 名前(なまえ/나마에, 이름)빈짱의 방구석 일본어 2022. 1. 15. 22:28
방구석 일본어 50 : 名前(なまえ/나마에, 이름) 안녕하세요. 캡틴(빈짱)입니다. 저는 일본계 회사에 다니는데, '이름'에 대한 에피소드가 많이 있습니다. 단순히 성에 붙는 한자를 일본어로 읽었을 때의 발음 차이도 있고, 여러 가지 사연 끝에 붙여지는 별명까지 다양합니다. 처음엔 부르고 싶은 대로 부르도록 놔두었었는데 시간이 지나서 지금은 가급적 첫 만남에 한글로 제 이름을 정확하게 발음할 수 있도록 알려주고 있어요. 어떻게 불려도 전부 '나'라는 건 변하지 않지만, 내가 내 나라에서 부모님께 받은 이름 그대로 불리는 게 결국 스스로의 정체성을 명확하게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을 자주 하게 된답니다. 첫 만남에 상대와 통성명하는 경우의 대화를 예문으로 정리해보았습니다. 田中:初めまして。A社で社長をやってい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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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일본어 48 : 出来事(できごと/데키고토)빈짱의 방구석 일본어 2022. 1. 8. 17:48
방구석 일본어 48 : 出来事(できごと/데키고토) 안녕하세요. 캡틴(빈짱)입니다. 드디어 인스타툰 업로드와 보조를 맞추어 블로그 포스팅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블로그와 동시에 게재하며 어휘를 활용한 문장도 몇몇 올려보려고 해요 :) 새해가 밝은 기념으로, 작년에 제가 한 일들을 돌아보았습니다. 가장 공들였던 부분은 아무래도 인스타툰과 아이패드 드로잉이었나 봐요. 꾸준히 한 만큼 쌓인 것도 많고, 실력도 꽤나 늘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까지 아슬아슬했지만, 좋아요 100개도 받아보고 보람된 한 해였습니다. 올 해는 어떤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아, 기다리는 게 아니고 찾아 나서야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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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일본어 47 : (りゆう/리유-, 이유)빈짱의 방구석 일본어 2022. 1. 8. 17:32
방구석 일본어 47 : (りゆう/리유-, 이유) 안녕하세요. 캡틴(빈짱)입니다. 책에서 머리가 띵- 해지는 이야기를 봤습니다. 외국어가 어려운 이유는, 대부분 동기가 스스로 찾았다기보다 교육과정에 포함되어 해야만 하는 '의무'이기 때문이라고 해요. (이제야 제가 영어를 싫어하는 이유를 말로 설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와 함께, 제가 일본어를 좋아하고 여기까지 올 수 있게 도와준 강력한 동기는 무엇이었는지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오늘 만화에 그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 여러분 가슴을 두근대게 하는 그것의 이유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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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일본어 46 : 一点張り(いってんばり/잇텐바리)빈짱의 방구석 일본어 2022. 1. 8. 17:20
방구석 일본어 46 : 一点張り(いってんばり/잇텐바리) 안녕하세요. 캡틴(빈짱)입니다. 여러분은 양보 못 할 '나만의 기준'이 있으신가요? 저는 대단한 편식가입니다. 저도 제 기준을 명확하게 설명할 수는 없지만, 이것 하나는 분명합니다. '모험은 없다.' 이 메뉴를 고르면, 결국엔 후회하겠다 싶은 순간이 있는데 마음을 그리 먹어서인지 십중팔구 실패하고는 한답니다. 점심시간에 직장 동료들과 다니는 식당도 대개 패턴화 되어있는데 한동안 순댓국집에 끌려다니느라 팔자에 없던 시래기밥을 많이 사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시래기밥이 그나마 먹을만했거든요.) 오늘의 만화와 함께, 본인을 더 나답게 만드는 기준이 있는지 한 번 돌아보셔도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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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일본어 45 : 桁違い(けたちがい/케타치가이)빈짱의 방구석 일본어 2022. 1. 4. 09:00
방구석 일본어 45 : 桁違い(けたちがい/케타치가이) 안녕하세요. 캡틴(빈짱)입니다. 여러분의 열등감은 무엇인가요? 저는 학창 시절에 영어에 대한 강박이 참 강했습니다. 아버지께 배우는 영어여서 그런지, 잘해야겠다는 마음은 굴뚝같고 매번 시험을 보는 그 순간에는 100점이라고 확신했던 것이 끝나자마자 친구들과 정답을 맞혀보고는 한, 두 개 정도 오답이 있어 아쉬워했던 기억이 납니다. 중학교 2학년, 일본어를 알게 된 것은 제게는 행운 같은 일이었어요. 영어로부터 도망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 후에 다시 취업을 위해 매달 토익을 응시하며 괴롭던 시절을 지나서 이제는 영어 없이도 살아갈 수 있겠다 싶었는데 일본어도 실력이 많이 늘었다는 자부심이 있었는데, 영어는 계속 필요했고 일본어 실력도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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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일본어 44 : 準備(じゅんび/준비)빈짱의 방구석 일본어 2021. 12. 28. 12:00
방구석 일본어 44 : 準備(じゅんび/준비) 안녕하세요. 캡틴(빈짱)입니다. 지난 주말은 40여 년 만에 가장 추웠던 날이었다죠? 덕분에 저희 집 수도관이 얼었는지, 일요일 아침부터 부부가 현관 앞으로 내달려 나와서는 두어 시간 애를 써가며 겨우 물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한 때, 추위에는 내성이 생기는 줄 알았더랬죠. 38선 근처에서 군 복무를 한 저는, "이제 어떤 추위가 닥쳐와도 견뎌낼 건강한 몸을 얻었다!"며 자신했었는데, 과신이었습니다. 나이와 비례하는 것도 아니고 그때그때 다르고 매일의 추위는 새롭게 춥습니다 🤣 아무쪼록 큰 탈 없이 추운 겨울을 보내시기를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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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일본어 36 : 苦手(にがて)빈짱의 방구석 일본어 2021. 11. 20. 23:02
방구석 일본어 36 : 苦手(にがて) 안녕하세요. 캡틴(빈짱) 입니다. 여러분은 하루에 스마트폰으로 전화통화를 몇 번 하고 계신가요? 저는 중학교 2학년에 처음 휴대전화를 갖게 되었는데, 그때부터 쌍방향 통신, 특히 말로 하는 '대화'에 익숙해지는 게 많이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도 일 덕분에 통화를 할 일이 많은데, 제안을 하고 성사시키기 위한 세일즈맨의 입장에서 쌍방향 대화를 해야 하다 보니 답답한 순간들이 많습니다. 거기에 삶은 왜 이리 복잡한지. 대출 상담 한 번 받자고 전화하면 세상에 이런 단어도 있었나? 싶을 정도로 새로운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게다가 이건 제가 서비스를 받는 입장인데.. 왜 불편할까요?) 오늘은 제가 익숙해지려고 해도 쉽지 않은 전화통화에 대해 이야기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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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일본어 26 : 兎に角(とにかく)빈짱의 방구석 일본어 2021. 9. 26. 21:29
방구석 일본어 26 : 兎に角(とにかく) 안녕하세요. 캡틴입니다. 오늘은 조금 어려운 어휘를 다뤄보아요. 실제 회화에서도 많이 사용하는 단어인데, 한자로 써놓고 보니 이렇게 낯설줄이야 싶었습니다. 토끼 머리에 뿔이 났다거나, 털이 난 거북을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兎角亀毛(토각귀모)라고 쓰고, 토끼의 뿔과 거북의 털을 칭하는데 세상에 없는 기묘한 현상을 지칭하는 이 사자성어에서 오늘의 어휘, 兎に角(とにかく)가 태어났습니다. 兎に角(とにかく, 토니카쿠) : ①~는 별도로 하고 - 買(か)うか買(か)わないかは兎に角として、製品(せいひん)の説明(せつめい)だけは聞(き)いてみてください。 (카우까 카와나이까와 토니카쿠토시테, 세이힌노 세쯔메이 다케와 키이떼미떼 구다사이) : 살지 말지는 별도로 하더라도, 제품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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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일본어 18 : ネタ빈짱의 방구석 일본어 2021. 8. 15. 00:07
방구석 일본어 18 : ネタ ** 상/하단의 광고 클릭 한 번이, 꾸준한 작품 활동에 큰 도움이 됩니다 :) ** 안녕하세요. 일본계 회사원 캡틴입니다. 평소에 말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직업상 분위기를 이끌어야하는 경우에는 다양한 이야깃거리가 필요할 때가 있지요. 아무 이야기나 막 내뱉다가는 분위기가 냉랭해질 수 있으니까 상황에 맞추어 적절한 이야기를 꺼내야 할텐데.. 언제 어디서나 상황에 적합한 이야깃거리를 잘 꺼내는 사람들을 보면 너무 부럽습니다. 한편, 이야기는 무엇이 되어도 좋으니 어떻게든 그 시간이 쭉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관계도 있지요? 그런 사람들과의 교류가 정말 소중한 것 같습니다. ** 상/하단의 광고 클릭 한 번이, 꾸준한 작품 활동에 큰 도움이 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