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숙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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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져야 본전’ 일본어로는 어떻게 표현해?빈짱의 방구석 일본어 2020. 11. 15. 00:46
‘밑져야 본전’ 일본어로는 어떻게 표현해? "밑져야 본전인데, 해보기나 하자."라는 생각을 인생에 얼마나 많이 하게 될까요? 꼭 맞는 표현은 아니겠지만, 큰 기대 없이(혹은 안 이루어질 것을 각오하고) 상대에게 부탁하는 상황을 표현하는 일본어를 알려드릴게요. ダメ元(だめもと) ダメ元는 ダメでもともと라는 말의 약어로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포기하기보다는 해 보는 것이 좋기 때문에, 무리임을 아는 상태이지만 해 보자'라는 작은 소망을 담은 표현입니다. 대부분, 안 될 것을 알고도 '시도한다'는 취지로 사용되며, '시도하지 않는다'는 의미에는 붙여 쓰지 않습니다. 간단히 몇 문장 정도 예를 들어볼게요. 絶対できないと思っていたが、後悔するのも嫌だったのでダメ元でやってみた。 (절대 불가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후회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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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을 붙이다'는 일본어로 뭐라고 할까?빈짱의 방구석 일본어 2020. 9. 24. 00:50
'살을 붙이다'는 일본어로 뭐라고 할까? 언제 사용할까? 오늘은, '살을 붙이다'라는 일본어 표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상황을 하나 가정해볼게요. 이번 분기 영업활동 결과를 정리 중인 김 대리. 어떤 내용을 채워야 할지 몰라서, 한참을 고민하던 중에 우선 뼈대를 잘 잡아보기로 합니다. 분기 내, 월별 주요 실적과 그 합계를 수치로 정리하였고 합계 및 목표대비 달성율도 함께 표에 예쁘게 정리했습니다. 뼈대를 세우고 나니, 그럴듯한 보고서인것 같아서 실적이 들어간 부분에 소제목도 달았고 거의 완성된 것 같아보여, 직속 상사인 최 과장님께 1차 보고를 드렸습니다. "김 대리, 수치는 잘 정리되어 보기가 참 좋다. 그런데, 우리 팀만 실적보고를 하는 건 아니란 말이지. 이럴 때는, 우리 활동이 조금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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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만 먹으면 - その気になれば빈짱의 방구석 일본어 2020. 9. 22. 00:03
마음만 먹으면 - その気になれば 오늘은, 제목에 벌써 다 써두었는데, '마음만 먹으면'이라는 일본어 표현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학생 시절, 친구사이에 서로 자랑하기 바빠서 하굣길에 한 사람의 집 앞에 도착했는데도 쉬이 발걸음을 떼지 못했던 경험이 있으실 겁니다. 아마, 그때 대화는 이런 내용이었겠지요. A : "야, 나 이번에 전 과목 평균 85점 나온거 알지? 지난번보다 3점 올리는 게 이렇게 힘든지 몰랐다." B : "얌마, 3점 정도 올리는 거 가지고 으스대지 마~! 다들 하는 건데 90점도 못 넘은 게 무슨!" A : "넌 몇점인데? 지난번에는 80도 못 넘지 않았냐??" B : "야, 나도 맘만 먹으면 다 해~ 안해서 그런 거지." A : "웃기지 마~" 눈앞에 생생한 풍경 같지 않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