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계기술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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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계 회사원의 하루빈짱의 일본회사, 일 이야기 2020. 9. 8. 23:46
일본계 회사원의 하루 한국에 있는 일본계 회사에 다니고 있습니다. 저희 회사도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2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재택근무를 도입 / 시행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언제 이랬나 싶을정도로 까마득해진 예전의 일상을 추억할 겸,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전에 평범했던 하루 일과를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참고로 저는 제조업 기반의 일본계 회사에서 기술영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출근 출근은 주로 대중교통(전철)을 활용합니다. 가끔 자가용을 가지고 다니기도 하지만, 바쁘게 움직일 일이 없다면 대중교통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전철로는 약 40분 정도를 이동하는데, 책을 읽거나 회사에서 가져온 잡지를 읽습니다. 일본 잡지를 보는 이유는, 그 달의 특집 기사(신문의 헤드라인 격)를 읽다가도 수 없이 모르는 어휘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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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보지 않고는 모르겠습니다빈짱의 일본회사, 일 이야기 2020. 7. 28. 14:19
해 보지 않고는 모르겠습니다 일본계 회사에서 근무하다 보면 꽤나 많이 듣게 되는 이야기일 것이다. 한편, 당연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새로운 도전을 감행함에 있어, try & error를 반복하며 보다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당연하다. 하지만, 일본계 회사에 다니며 답답하게 느껴지는 상황이 있는 것 또한 분명하다. 고집을 부리는 것인지, 그렇게 새로운 시도로 보이지 않을 정도로 난이도가 낮은 과제에 대해서도 한 번쯤 시도하여 그 결과를 확인하지 않고서는, 확신을 갖고 답을 하지 않는 장인정신일까? 한국의 클라이언트들은 신중하며 확실한 결과로 답하려는 일본 회사에 대해 무한한 신뢰를 보내는 한편, 때로는 보조를 맞추어 때로는 달려주었으면 하는 마음에 응하지 않는 모습에 답답함을 감추지 않는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