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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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vibe - 미술학원 두 번째 수업빈짱의 일상글 2020. 9. 14. 00:24
Sunday vibe - 미술학원 두 번째 수업 오늘은 날씨가 정말 좋았다. 수업에서 그렸던 일요일의 무드처럼, 어딘가 좋아하는 장소에 가서 맛있는 식사, 간식 그리고 차 한잔과 보내고 싶은 일요일이었다. (아쉽게도 아직 마음 편히 외출은 어려워서 마스크와 함께했다.) 전철을 타고, 마을버스를 타고. 다시 찾은 후암 종점, 해방촌. 조금 빨리 도착해서 오늘은 동네를 한 바퀴 돌아보았다. 골목을 따라 언덕을 올라가 보니, 멀리 내려다보이는 서울 시내와 파란 하늘, 맑은 햇빛에 그늘진 구름이 정말 멋졌다. 그렇게 한 바퀴 구경을 하고, 수업을 들으러 갔다. 오늘은 '사물'을 그림으로 그려보는 수업이었다. 선생님께서 미리 준비해주신 내용은, 다섯가지 사물을 한 장에 넣어 '일요일의 무드'를 표현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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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6 미술학원 - 내 그림이 달라졌어요카테고리 없음 2020. 9. 6. 23:54
20.9.6 미술학원 - 내 그림이 달라졌어요 오후 두 시 반, 비가 올 거라는 예보가 있어 작은 접이식 우산을 들고 집을 나섰다. 지하철 1호선에 몸을 싣고, 남영역에서 내려 다시 마을버스로 환승했다. 도착한 곳은, 후암동 종점. 오늘부터 4주 동안 아이패드와 프로크리에이트(procreate) 애플리케이션을 가지고, 그림 수업을 받게 되었다. 나를 포함한 네 사람이 수업을 듣게 되었다. 간단한 자기소개를 하고, 본격적으로 수업이 시작되었다. 나는, 만화를 좋아하는데 매번 그림을 그리고나면 너무 만화스러워지던 내 그림에 변화를 주고 싶어서 수업에 참여했다고 나를 소개했다. 완성된 그림을 그려보고 싶다는 말도 덧붙였다. 새롭게 그림에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자극이 필요하기도 해서, 수업을 신청하고는 가끔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