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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운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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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무게빈짱의 일상글 2020. 3. 16. 14:00
책의 무게 몇 주째 주말에는 거실에서, 책상이 있는 내 방에서 또는 침대 이불속에서만 보내며 드센 전염병으로부터 몸을 피하고 있었다. 이번주는 꼭 어디론가 나가야겠다는 아내의 주장이 있어, 함께 차를 끌고 근처의 쇼핑몰로 마실을 나갔다. 전염병의 영향인가, 주중에 한 번 들렀던 때보다는 사람이 붐비는 모양이었지만 아무 일 없는 어느 주말과는 다른 쾌적한 실내의 모습에 숨통이 트이다가도 답답하다가도. 우리 부부는 쇼핑몰에 오면, 공동의 필수 목표(장보기, 영화 관람 등)가 없다면 자유롭게 서점, 스파브랜드 등을 돌아보는 편이며 때로는 서로의 목적이 다를 때에는 가볍게 행선지를 이야기하고 잠시 떨어져 각자의 취향에 맞는 가게를 구경하다 다시 합류하고는 한다. 오늘뿐 아니라, 내가 자주 그리고 많은 시간을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