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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동브라더스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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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쓰고 다시 쓰고 끝까지 씁니다 (김호연 작가)빈짱의 일상글 2021. 2. 7. 15:52
글쓰기에 대한 내 욕심이 집어 들게 한 이 책. 회사에서 지원하는 도서구매비용 덕분에, 크게 고민하지 않고 매월 두, 세 권 정도의 책을 골라 볼 수 있는데 몇 분이라도 서가에 서서 내용을 좀 훑어보며 ‘정말 사서 읽고 싶은 책’인지를 살피는 과정이 약해서 스스로에게 아쉬운 마음이 있다. (그 결과로, 책꽃이에 사두고 읽지 않은 책들이 점점 많아진다.) 그럼에도 이 책을 사고 읽게 된 이유를 변명해보자면 쓰고 쓰고, 또 쓰는 직업에 대해 이야기하는 저자의 ‘이야기’가 궁금했다는 것일까. 실제로 20년 동안 꾸준히 ‘쓰는’ 행위를 업으로 삼고 살아온 김호연 작가의 직업으로서의 글쓰기를 면면히 살펴볼 수 있었다. 이미 넘쳐나는 글쓰기 책들 속에서 김 씨가 이야기하고 싶었던 것은 무엇일까. 시나리오 작가로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