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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서(處暑, 処暑)빈짱의 일상글 2021. 8. 24. 00:23
처서(處暑, 処暑) 안녕하세요. 이제 어제인데, 양력 8월 23일이 ‘처서(處暑, 処暑)’라지요? 더위가 가시고 슬슬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는 절기라고 합니다. 한국에는 때아닌 가을 장맛비를 몰고 온 태풍 오마이스가 막 경남 고성에 상륙했다는 뉴스가 나오네요. 바다, 강 근처에 계시는 분들께서 부디 큰 피해 없으시기를 바랍니다. 매년 언제 지나가나 싶었던 더위가 올 해도 지나가요. 작년부터 코로나라는 초유의 사태때문에 어디 제대로 피서도 다녀오지 못했는데 아쉬움이 큽니다. 올 해는 느즈막히 시내 호텔에서 호캉스를 누리고 온 게 그나마 큰 위안이 되었어요. 그림 그리기가 좀 힘든 주말이었는데, 힘내보려고 낙서같이 그린 그림과 함께 일기를 써 남깁니다.